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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 금융가이드
현장 속으로
  • 학교 선배가 직접 들려주는 금융 이야기
    모교 방문, 고3 금융교육 실시

    • 정리. 차지은
  • 우리 학교에 선배가 나타났다. 수능시험을 마친 후배들을 직접 찾아간 금감원 직원들은 알짜배기 금융정보를 모아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선배가 직접 들려주는 금융 이야기에 이어지는 진로 상담까지! 후배들은 귀를 쫑긋, 눈을 반짝인다.

지난 11월 실시한 ‘모교 방문 금융교육’은 전국의 수능 직후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교육을 신청한 고등학교 외에, 모교 방문을 희망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학교와 일정을 조율해 직접 금융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모교 방문 금육교육에는 총 86명의 직원이 자진 신청하였으며, 서울·경기지역 16명, 지방지역 20명으로 총 36명의 직원들이 교육 현장으로 향했다.
금융감독원은 모교 방문 금융교육에 필요한 PPT와 영상자료,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기념품을 준비했다. 특히 고3 대상 교육 경험이 없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강의를 위해 전문 강사의 모범강의 시연 영상을 제공하는 등 금융교육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교육 내용은 1교시 ‘신용관리 및 불법 금융사기’, 2교시 ‘금융 재무감각과 금융 꿀팁’ 으로 나누어 두 시간 분량으로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소개 및 금융권 진로에 대한 상담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교육은 성공적이었다. 선배가 직접 강의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집중도는 높았고, 교육 이후 재방문을 요청한 학교가 많았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올해도 모교 방문 금융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을 다녀온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참고해 최신 금융사기 사례를 업데이트하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교육부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은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한 교육이다. 지난해 7월부터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신청을 받은 뒤, 1사 1교 금융회사 및 금융 유관기관 등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육한다. 지난해는 전국 총 477개 고등학교가 금융교육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