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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 금융가이드
NEW FSS
  • 김은경 소보처장&부원장보 인터뷰

    금융감독원을 이끌
    신임임원을 만나다

  • 앞으로 금융감독원을 이끌어 나갈 신임임원들을 만났다.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까지 고루 겸비한 김은경 소보처장과 5명의 부원장보는 금융소비자보호는 물론 금융시스템 안정과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다해 건강한 금감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NEW FSS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으로 새롭게 임명되셨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회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가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시기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구나 2020년 3월 5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역할을 강화해주는 근거법이 생겨 감개무량합니다. 금소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금소처가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최근 금감원의 조직개편으로 금소처의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금소처장으로서 올해 만들고자 하는 금소처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금소처는 금감원 내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후구제를 통해서 소비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시장감시, 약관심사, 금융소비자의 민원·분쟁 처리 업무를 비롯하여 보이스피싱 및 보험사기 대응 업무, 대국민 금융교육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중시하는 저의 학문적 배경으로 인해 소비자보호에 치우친 감독정책을 우려하는 금융회사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근본적으로 소비자와 금융회사가 상생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생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는 공멸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금융상품은 소비자의 삶의 질을 제고합니다. 바람직한 소비자는 사업자를 가치 있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어느 일방을 불이익하게 하거나 유리하게 만드는 방향은 금융소비자보호가 아닙니다. 금융산업의 안정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소비자보호정책이 자리 잡는 원년의 금소처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소법의 제정 취지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건전한 금융시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금소법이 8년 만에 통과되는 등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업무를 볼 계획이십니까?

저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융회사와 상생하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금융산업의 발전은 등한시한 채 구호만 거창한 포퓰리즘적 소비자보호는 제가 생각하는 소비자보호의 방향과 거리가 멉니다. 다만, 금융회사와 소비자 사이에는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므로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시장 확립을 위해서는 이러한 간극이 먼저 해소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더불어 건전한 시장질서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금소법 제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공정하고 건전한 금융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금소처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능과 권한이 막강해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올해 가장 달라질 금소처의 모습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과거 금소처가 소비자피해구제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현재 금소처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그 역할을 할 것입니다. 7개 부서 하의 소비자 피해예방(사전 예방) 부문과 6개 부서 하의 소비자 권익보호(사후 구제) 부문이라는 양날개를 가진 조직으로서 총 13개의 부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금소처에 과거에는 없던 소비자 피해예방 부분이 새롭게 들어왔다는 점이 가장 달라진 부분입니다.
소비자피해는 그 구제도 중요하지만 선제적으로 예방을 할 수 있다면 사회적인 비용이나 갈등이 덜 생길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하여 금융교육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소처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는 소비자보호는 경제정의를 이루는 한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향한 사업자의 애정은 다시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사업자의 이익으로 되는 끊임없는 순환체계라고 봅니다. 특이한 외부적인 요인이 없다면 이 선순환체계는 상호적인 것이 됩니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정한 룰 안에서 바르게 대하여야 공정하고 정의로운 관계가 지속됩니다. 이러한 사회로 가는 데에 일조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금소처장이라는 공인으로서 취해야 할 목표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개인으로서의 목표와 금소처장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상충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간 학자로서 주장하였던 것 중에서 현실적인 측면에서 고려되었어야만 하는 부분은 무엇이며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숙고하여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하자는 목표를 견지해 갈 것입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새롭게 구축된 금소처이니 원년의 의미를 되새겨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 서로 응원하고 서로 도와 바른 금소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삼자적 시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금감원 내부 일원이 되고 보니 개개인 역량이 너무나 큰 곳이라는 것을 일순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역량에 저도 기대어 최고의 기관으로 유지되도록 일조하겠습니다. 금감원의 직원분들 모두 너무 고생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임직원간의 소통이 자유로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김종민
금감원의 부원장보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입사할 때부터 임원이 되는 것을 꿈꿔왔는데, 마침내 이루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런데 요즘 시절이 엄중해서 그런지 즐겁고 행복하다는 느낌보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해 나가겠습니다.

금감원 내부 개혁의 바람이 거센 이때, 신임 부원장보로서의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담당이 기획·경영이니만큼 이 부분은 바로 제 소관입니다. 다만, 직원들의 분위기를 보면, 개혁이나 혁신에 대한 피로감이랄까 다소 지쳐있는 모습도 일부 나타나고 있어 걱정입니다. 직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실효성 있는 조직문화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깊이 궁리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감원의 역할과 앞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금감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금감원의 역할은 건전성감독이든 소비자보호든 또는 은행검사든 자본시장 조사든 간에 모두 법률에서 정한 우리 원의 목표를 수행하는 것으로 그 중요도를 비교 가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말이지만, 다 중요합니다! 우리 원 직원이 지녀야 할 최종병기는 전문성과 청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특성상 감사의 박수를 받기는 쉽지 않겠지만, “금감원 사람들은 능력 있고 깨끗해서 믿을 만하긴 해!”라는 이야기를 꼭 들었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가 궁금합니다.

일단은 제게 주어진 직무를 빈틈없이 완수해 나가는 것에 집중해야겠죠. 특히, 제가 맡은 업무는 직원들의 생활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 많은데요. 모두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는 다짐은 오만일 터이고, 가능한 많은 분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 원 내부에 여러 가지 갈등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사람이 모인 곳에 마찰이 없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관건은 이를 얼마나 빨리, 잘 해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져달라는 것과 둘째, 수직이든 수평이든 서로 간의 소통에 힘써 주실 것, 이 두 가지를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

금감원이 무소의 뿔처럼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성실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 이진석
금감원의 부원장보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인배우가 무대에 오르면 긴장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과장된 연기로 관객을 실망시킨다고 합니다. 신임 임원으로서 유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금감원 내부 개혁의 바람이 거센 이때, 신임 부원장보로서의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혁은 세상이 강요하는 변화라고 합니다. 변화가 있기에 세상이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금감원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 사회가 금감원에 보다 큰 기대를 하고 많은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금감원이 무소의 뿔처럼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성실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감원의 역할과 앞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금감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법과 제도는 일반적으로 채권자의 관점을 중시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탈적 대출’과 같은 말들이 유행하면서 소비자 관점에서 금융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소비자보호기구도 만들어졌고요.
금소처의 출범은 금융을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적 노력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금감원의 전통적 목표와 금소처의 새로운 목표가 좋은 하모니를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가 궁금합니다.

부원장보로 선임된 때가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 혼란이 시작된 시기와 맞물렸습니다. 오랜 기간 금감원 직원으로 일하면서 배우고 익혔던 지식과 감각을 몽땅 털어놔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각 권역과 여러 부서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다양한 감독조치들이 안정된 밸런스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총괄과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당부하고자 하는 말보다는 금감원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실, 청렴, 전문성, 동료애, 조직에 대한 헌신…. 금감원은 제가 본 최고의 조직입니다.

금감원 직원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보험 담당 부원장보 박상욱
금감원의 부원장보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새해 첫 출근 날, 택시를 탔는데 유독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시는 기사분 덕분에 올해는 좋은 일이 있을까 기대했는데, 과분한 임원 자리에 부임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영광은 잠시입니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이 급변하며, 특히 보험 산업에 커다란 부담이 되어 걱정이 많은데,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습니다.

금감원 내부 개혁의 바람이 거센 이때, 신임 부원장보로서의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원은 감독기구의 숙명으로 출범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개혁의 요구가 거세지 않았던 때는 없었습니다. 금감원은 다른 어떤 기관도 대체할 수 없는 국가 위험관리자로서 분명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험본부 직원들이 그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고, 또한 직원 개개인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동기를 부여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감원의 역할과 앞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금감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금감원은 금융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하여 우리 사회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금감원의 역할에 대한 사회의 기대는 크고 우리가 모든 것을 완벽히 수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떤 제도와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외부의 신뢰를 얻어야만 경쟁력을 갖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감독·검사 업무, 소비자 보호업무에 진정성을 갖고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해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가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좋아한 봉준호 감독이 칸과 아카데미 등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봉 감독은 첫째 세밀한 계획에 따러 일을 추진하고, 둘째 스태프와 표준 계약서를 준수하는 등 주위 사람을 인격적으로 배려하며, 셋째 항상 유머를 잃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해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도 이와 비슷합니다. 금감원이 제 역할을 하고 보험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 가치관, 경험, 역량을 모아 보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김형석 교수님이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에서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우리 일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금융시장이 건전히 발전한다면 큰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 외부 기관에 파견 나가 보았는데, 우리 직원들의 업무열정, 공적 사명감 등은 어느 기관에 못지않아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들어 우울한 환경이 계속되지만 어김없는 산천의 봄꽃 소식처럼 독자들에게도 긍정과 행복의 기운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어진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하겠습니다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 김동회
금감원의 부원장보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라는 소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부원장보로서 이 소감이 진심으로 100% 와 닿습니다.

금감원 내부 개혁의 바람이 거센 이때, 신임 부원장보로서의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금감원이 현재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제가 맡은 금감원 부원장보의 역할이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맡은 소임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 대한 감독업무이기에 여기에 대해서 금감원 및 금융투자회사, 그리고 자본시장 자체에서 제대로 해주었으면 하는 것에 대해서 충실히 하는 것이 저의 본분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감원의 역할과 앞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금감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원장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국가 위험관리자로서의 금감원 역할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 위험관리자로서의 역할에 걸맞은 위상을 가지게 되는 금감원을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가 궁금합니다.

생동하는 금융시장은 늘 금융감독 현안을 생산하기에, 금감원 부원장보라는 위치에서 관리자로서 해야 할 일들은 산적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최우선이므로 이를 적극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간 선도자, 선지자 분들께 붙여주던 ‘깨어있는 양심’이라는 표현과 그 느낌을 좋아합니다.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에 대해서 늘 깨어있는 금감원 직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깨어있는 금감원 직원이 되기 위해서 실천해야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금융회사와 소통하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를 발굴하겠습니다 소비자피해예방 담당 부원장보 조영익
금감원의 부원장보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부족한 저를 믿고 큰 소임을 맡겨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훌륭하신 선배님들 대신에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되어 선배님들께도 그저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겸손의 마음으로 여러 선후배와 함께 힘을 모아 주어진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금감원 내부 개혁의 바람이 거센 이때, 신임 부원장보로서의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원장님과 소보처장님을 모시고 직원들과 합심하여 우리 원을 둘러싼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원장님 부임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이러한 인식이 금융 산업 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감당해야 할 일들을 찾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소처의 역할과 앞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금감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엇보다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금융소비자보호는 감독당국의 노력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이고도 진심어린 노력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만큼 앞으로 금융회사와도 자주 소통하면서 금융회사로 하여금 진심을 가지고 금융소비자보호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가 궁금합니다.

성과에 대한 지나친 욕심보다는 직원들, 그리고 금융회사와도 자주 소통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제도를 발굴하여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의 직장문화는 우리가 만드는 것인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다정한 말에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잘했다, 고맙다, 수고했다, 괜찮아, 힘내라, 걱정마라.” 인생의 선후배로서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주고, 서로 웃으며 격려하고 칭찬하며 위로하는 따뜻함이 함께하는 직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도 솔선수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우울한 요즘 모두가 힘내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