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22년 금융감독 온라인 업무 설명회’를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3월 25일(금)부터 31일(목)까지 생방송으로 총 3회 진행했다.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금융업계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업무설명회를 개최하여 왔는데 2020년부터 코로나19를 감안하여 온라인 설명회로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3월 25일(금) 은행, 중소서민, 3월 29일(화) 금융투자, 보험, 3월 31일(목) 디지털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 누구나 유튜브·페이스북에 접속하여 시청을 할 수 있었으며 채팅·댓글창에서 질의 또는 애로사항을 건의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금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되는 의견 및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등 금융시장 참여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국 휴대폰 대리점에서 고객의 금융정보를 도용한 비대면 대출, 예금인출 피해가 지속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사기범들은 휴대폰 대리점에서 고객 명의의 휴대폰을 일시적으로 점유하게 되는 점과 고객들이 대면 휴대폰 개통에 필요한 정보가 신분증, 계좌 혹은 신용카드뿐임을 잘 알지 못하는 점 등을 악용한다. 휴대폰 개통에 필요하지 않은 계좌 비밀번호,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까지 건네받은 후, 이를 이용하여 비대면 대출을 받거나 기존 예금을 무단 인출하는 등의 범죄 행위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계좌 비밀번호,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은 휴대폰 대리점에서의 대면 휴대폰 개통 시에는 필요하지 않으므로 어떤 이유로든 노출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월 11일(월)부터 5월 20일(금)까지 6주간 9개 기관과 176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약 16조 원에 이르는 숨은 금융자산의 조회 방법 등을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별 개별 안내하고 금융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채널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한다. 구체적으로 홍보포스터, 온라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숨은 금융자산 보유 금융소비자에게도 조회 방법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 포스터·안내장(리플릿)을 제작·배포하여 각 금융회사 영업점·창구에 게시할 예정이고 금융회사 홈페이지, 앱, SNS 등에 홍보물 및 조회시스템 링크를 팝업으로 게시하는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특약(이하, “마일리지 특약”)의 경우, 추가적 보험료 부담없이 주행거리를 준수하면 만기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❶다수의 계약자가 미가입*하였고, 기존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가 ❷자동차보험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험사를 변경하는 경우 동일한 주행거리(계기판)사진을 기존 보험사와 갱신 보험사에 이중으로 제공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당해 특약을 개정하여 ❶모든 계약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가입되도록 하는 한편, 기존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는 ❷회사를 변경하여 자동차보험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주행거리 사진을 1회만 제출하도록 사진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2020년 기준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자(1,724만 명) 중 1,176만 명이 가입하고, 548만 명(약 32% 수준)이 미가입

새롭게 개정되어 사회초년생부터 은퇴 어르신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배포했다. 시각장애인의 금융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경제적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장애인도 출퇴근 자투리 시간 등을 이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네이버 ‘Audioclip’에도 오디오북을 무료 게시한다. 이번 책자는 기본 내용을 충실히 담되 시각장애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했다. 이에 기존의 표, 그래프, 삽화 등 시각 자료는 최대한 서술식으로 변환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수록했다. 가령 장애인 전용 금융상품 소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OTP 이용안내 등이다. 또한 오디오북은 장시간 청취할 때 집중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5명의 성우가 번갈아 가며 녹음하고, 만화는 역할을 나눠 연기하는 등 재미를 부가했다. 한편 점자도서는 각 단원별로 오디오북 점자 QR코드를 삽입, 필요시 점자와 오디오북을 병행 학습할 수 있게 하여 학습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