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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보험의 모든 것!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

    • 글. 편집실
  •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
    그런데 사고를 내지 않았는데도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보험. 오를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왜 보험료가 오르는 것일까? 이제부터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지 않아도 손쉽게, 내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 구축

2,300만 명 이상 가입한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들의 큰 관심 사항으로, 연평균 보험료만 해도 74만 원(2020년 1대당 연평균 보험료 기준)에 달한다.
이 보험료는 자동차 보험 갱신 때마다 인상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안겨주지만, 운전자들이 보험 갱신 시 보험료 할인·할증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 자동차보험 가입정보 및 할증 및 할인 등 보험료 변동 원인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prem.kidi.or.kr)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 운전자의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보험사, 보험기간 등) 확인 ▲ 갱신보험료 할인·할증 내역(할인·할증등급, 사고 유무, 법규위반 등) 조회 ▲ 과거 10년간 자동차 사고(일시, 보험금) 및 법규 위반(일시, 사유) 조회 ▲ 자동차보험 갱신보험료 산출방식 안내 등 자신의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자동차보험료 할인 할증 조회시스템 구축
이럴 때 이렇게! ①
“자동차보험사, 만기일이 기억나지 않아요!” 자동차보험 만기가 곧 도래하는 60대의 A 씨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 및 보험만기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자동차보험증권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다. 어떻게 보험만기를 알 수 있을까?

매년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보험사를 변경하다 보면 가입한 보험사·보험만기 등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에 접속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간단히 본인확인을 거치면 운전자 본인의 차량번호, 차종 및 보험가입(보험사명, 보험기간 등)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가입정보에서 ‘비교’ 버튼을 클릭할 경우 자동차보험 만기가 많이 남은 운전자는 전 계약과 현 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만기가 한달 이내인 운전자는 추가로 현 계약과 갱신 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
이럴 때 이렇게! ②
“사고가 없었는데도 보험료가 올랐어요!” 평소 안전운전을 하던 B 씨는 급한 일이 있어 스쿨존에서 제한속도 20km 초과 운전을 하였는데 단속카메라에 적발되어 7만 원의 과태료를 납부하였다. 몇 개월이 지나고 자동차보험 갱신 시 무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15% 인상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하였다. 사고가 없는데, 왜 보험료가 인상되었을까?

자동차보험 갱신 시 보험료를 조회하면 보험료가 크게 할증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만, 소비자는 할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곤란한 것이 사실이었다. B 씨의 경우는 스쿨존 과속운전법규위반으로 보험료가 15% 인상되었는데, 이러한 보험료 할증 요인에 대해서도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갱신 전·후 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사고 건수, 법규위반 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특약 가입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에서는 전 계약 대비 현 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률 및 주행거리(마일리지) 정산 후 보험료 등도 확인할 수 있다.

  • 자동차보험사 만기일이 기억나지 않아요
  • 자동차보험사 만기일이 기억나지 않아요
이럴 때 이렇게! ③
“보험료가 120만 원이나 인상된다는데, 어떡하죠?” 작년에 2건, 올해 2건의 자동차 사고가 있어서 모두 자동차보험 처리를 했던 65세 C 씨. 어느 정도 보험료가 오를 것은 예상했지만, 내년 보험료가 올해보다 120만 원(130만 원→250만 원)이나 인상될 것이라는 보험설계사의 얘기를 듣고 크게 놀랐다. 보험료를 줄일 방법이 없을까?

최근 3년간 소액 사고가 다수(3건)일 경우 보험료가 크게 할증(50%↑)되므로 보험처리 이후라도 소액 보험금을 자비로 환입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전까지는 운전자 본인의 과거 자동차보험금이 얼마인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조회시스템을 통해서는 과거 10년간 자동차 사고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을 조회 가능하다.
C 씨의 경우 조회시스템에 접속하여 과거 보험금 지급현황을 알아보니 작년 보험금 2건(총 70만 원)이 각각 30만 원, 40만 원의 소액임을 확인하였고, 보험사에 전화하여 동 보험금을 자비로 환입(납부)하였다. 이후 보험료가 250만 원에서 대폭 낮아진 140만 원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고, 만약 무사고 운전을 할 경우 내년에는 보험료가 더욱 인하된다는 보험설계사의 얘기를 듣고 안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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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자동차보험료 절약을 위한 방법
리스트1번 ‘보험다모아’를 활용하세요!

자동차보험료도 줄일 수 있을까?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를 활용하면 자동차보험 보장내용 비교는 물론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를 추천받을 수 있다.
통상 암보험 등 일반적인 보험상품은 보장금액·보장범위 등이 보험사별·보험상품별로 다소 상이하여 가격비교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인데,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사별로 판매하는 자동차보험의 보장금액·보장범위가 대부분 동일하다.따라서 동일한 보장을 받으면서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하여 가입할 필요가 있다.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면 보험료를 조회한 후 원하는 보험료를 제공하는 보험사를 클릭,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리스트2번 보험료 할인특약을 활용하세요!

자동차보험 가입 시 다양한 보험료 할인특약에 가입할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일정 거리 이하를 운전하면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주행거리’ 특약, 자동차에 블랙박스·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경우 보험료를 낮춰주는 ‘블랙박스·첨단안전장치’ 특약, 만 6세 이하의 자녀 또는 출산 예정인 경우 할인해주는 ‘자녀할인’ 특약이 대표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교통안전교육’ 특약, ‘서민우대자동차’ 특약 등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특약이 있으니, 가입하려는 보험사의 세부기준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스트3번 최초 가입 시 운전경력 인정제도를 확인하세요!

자동차보험은 최초 가입자에게는 할증(최대 50%)된 보험료를 적용하고, 매년 요율을 할인받아 3년이 지나면 정상 보험료를 적용한다.
그런데 보험가입자가 신규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더라도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군 운전병 경력 등이 있으면 과거 운전경력을 인정(최대 3년)받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자녀가 운전경력 인정대상자(종피보험자)로 등록된 경우,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가입 시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것이 보험료 산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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